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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26의 게시물 표시

엔트리 코딩 예제, 무엇부터 시킬까 — 순차·반복·조건·변수, 막히는 자리마다 던질 질문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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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코딩을 배운다는데, 정작 집에서 뭘 시켜야 할지는 막막합니다. 엔트리 코딩 예제를 검색하면 목록은 잔뜩 나오지만, 그중 무엇을 먼저 여느냐가 아이의 흥미를 가릅니다. 예제는 인기순도 재미순도 아니라 순차 → 반복 → 조건 → 변수 , 이 순서로 고르는 게 좋습니다. 이 순서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네 가지는 프로그래밍의 기본 개념이고, 뒤 개념이 앞 개념 위에 쌓이기 때문입니다. 반복을 모르면 조건을 붙일 게임이 안 나오고, 조건이 없으면 변수를 쓸 상황이 안 생깁니다. 그래서 첫 예제는 ‘캐릭터 움직이기’처럼 결과가 화면에 바로 보이는 것이 정답입니다. 시킨 대로 움직이는 걸 눈으로 봐야 아이가 ‘내가 시켰다’는 감을 잡습니다. 아래에 예제별로 어떤 엔트리 블록을 쓰는지, 아이가 어디서 걸리는지, 그때 옆에서 뭐라고 물어 주면 되는지 하나씩 짚었습니다. 왜 이 순서인가 — 네 예제가 각각 무슨 개념을 가르치나 엔트리는 명령어를 타이핑하는 대신 블록을 끌어다 붙여 프로그램을 만드는 도구입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운영하는 무료 서비스이고, 초등 소프트웨어 교육에서 많이 쓰입니다. 예제 네 개를 순서대로 따라가면 이런 개념이 한 단계씩 쌓입니다. 순차: 시킨 명령이 위에서 아래로 차례대로 실행된다. 반복: 같은 동작을 여러 번 시킬 때 블록을 늘어놓지 않고 한 번에 묶는다. 조건: ‘이럴 때만’ 실행하도록 상황을 판단하게 한다. 변수: 점수처럼 계속 바뀌는 값을 저장해 둔다. 예제별 엔트리 블록과, 아이가 막히는 지점 + 옆에서 던질 질문 아이가 걸리는 지점은 대개 비슷합니다. 정답을 대신 붙여 주기보다 스스로 고치게 질문을 던져 주면 개념이 오래 남아요. 예제별로 보면 이렇습니다. 예제 / 개념 쓰는 엔트리 블록 아이가 막히는 지점 → 던질 질문 1. 캐릭터 움직이기 (순차) ‘이동 방향으로 (10)만큼 움직이기’, ...

스포츠강좌이용권, 지금 신청되나요 — 전국 동시 접수는 끝났고 10월 31일까지 해 둘 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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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상부터 못박습니다. 스포츠강좌이용권은 모든 학부모가 신청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정부24의 서비스 설명은 지원 대상을 “만5~ 만18세 기초, 차상위가구 유청소년”으로 적고, 범위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 계층”과 “법정 한부모 보호가구”로 한정합니다. 이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신청 화면까지 가더라도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먼저 이 줄부터 맞춰 보시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길입니다. 대상이 맞다면 다음은 시점입니다. 지금 검색하면 「신청 시작」이라는 제목이 먼저 보이지만 그 접수는 2026년분이고 2025년 11월 28일에 이미 끝났습니다 (이 글의 확인일 2026년 9월 11일 기준 287일 전). 그렇다고 오늘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글은 닫힌 창구와 열려 있는 창구를 갈라 적고, 각 창구를 오늘 눌러 확인하는 경로까지 공식 화면의 문장으로만 정리합니다. 지금 신청되나요 — 전국 동시 접수는 2025년 11월에 끝났습니다 질문에 바로 답하면 2026년분 전국 동시 접수는 끝났습니다. 문화포털에 올라온 「2026년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 안내는 “전국동시신청기간 : 2025.11.10. ~ 2025.11.28.까지”로 적고, 그렇게 신청한 이용권의 “사용기간”을 “2026년 1월 ~”로 적습니다. 즉 올해 쓰는 이용권은 작년 11월에 신청하는 구조 입니다. 이 시점 구조를 모르면 9월에 검색해 놓고 접수창을 찾다가 헛걸음하게 됩니다. 같은 구조를 누리집도 못박아 둡니다. 개인 이용권신청 화면 맨 위에 적힌 문장은 이렇습니다. “스포츠이용권은 ‘1년단위’로 매년 새로 신청해야 하며, 올해 지원받았다 하더라도 내년도까지 자동으로 신청되지 않으니 유의 바랍니다.” 작년에 받...

중학교 배정 기준, 법이 정한 뼈대와 지역이 채우는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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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배정 기준을 검색하면 지역마다 답이 달라 혼란스럽습니다. 그런데 법이 정한 뼈대는 하나 이고, 나머지를 지역이 채우게 되어 있습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68조가 그 구조를 정합니다. 원칙은 지역별·학교군별 추첨 이고, 통학이 극히 불편한 지역만 중학구 로 갑니다. 그리고 그 지역·학교군·추첨방법을 정하는 사람은 교육감 입니다. 지역마다 다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제68조가 정한 두 갈래 지망을 쓸 수 있는 지역과 아닌 지역 추첨 전에 신청할 수 있는 사유가 따로 있다 이의를 제기할 수 있나 — 조문에 있는 것과 없는 것 초6이 지금 확인할 순서 제68조가 정한 두 갈래 조문 제1항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교육장은 지역별ㆍ학교군별 추첨에 의하여 중학교의 입학지원자가 입학할 학교를 배정하되, 거리ㆍ교통이 통학상 극히 불편한 지역의 경우에는 교육감이 설정한 중학구에 따라 입학할 학교를 배정한다.” 여기에 두 방식이 들어 있습니다. 기본은 학교군 안에서의 추첨 이고, 예외가 중학구 배정 입니다. 흔히 말하는 ‘근거리 배정’은 조문의 표현이 아닙니다. 조문이 거리를 언급하는 자리는 “거리ㆍ교통이 통학상 극히 불편한 지역” 이라는 예외 조건뿐입니다. 즉 거리는 원칙이 아니라 예외를 여는 열쇠 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원칙을 실제로 정하느냐. 제3항과 제4항입니다. “제1항의 규정에 의한 지역ㆍ학교군ㆍ중학구 및 추첨방법은 교육감이 시ㆍ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정한다.” 그리고 “교육감이 제3항의 규정에 의하여 지역 등을 정한 때에는 이를 고시하여야 한다.” 학교군을 어떻게 묶고 추첨을 어떻게 돌릴지가 시·도별 고시 로 결정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서울과 경기의 설명이 다른 것이 정상입니다. 지망을 쓸 수 있는 지역과 아닌 지역 지망 작성은 전국 공통이 아닙니다. 제2항이 조건을 붙여 두었습니다. ...

6학년 2학기 수학, 올해부터 교육과정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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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학년 2학기는 조금 특별합니다. 2026년 3월 1일부터 초등학교 5·6학년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 됐기 때문입니다. 고시 부칙에 날짜가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검색으로 나오는 ‘6학년 2학기 수학 목차’ 자료 중 상당수는 직전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 일 수 있습니다. 무엇을 볼지 정하기 전에, 지금 보고 있는 자료가 어느 교육과정 것인지부터 갈라야 합니다. 부칙이 정한 날짜 수학은 영역 구성부터 달라졌다 5·6학년에서 실제로 빠지거나 옮겨 간 것 지금 보는 자료가 어느 것인지 가리는 법 2학기를 시작하며 할 일 부칙이 정한 날짜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고시의 부칙은 시행 시점을 학년별로 나눠 적어 두었습니다. 원문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가. 2024년 3월 1일:초등학교 1, 2학년” “나. 2025년 3월 1일:초등학교 3,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다. 2026년 3월 1일:초등학교 5,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 “라. 2027년 3월 1일: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 같은 부칙은 직전 계열의 교육과정 고시들을 “2027년 2월 28일로 폐지한다” 고도 적습니다. 즉 두 교육과정이 지금 학년별로 나뉘어 함께 살아 있는 상태 입니다. 자료가 서로 어긋나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고시 주체도 바뀌었습니다. 현행 고시는 국가교육위원회 명의이며, 근거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12조, 「초·중등교육법」 제23조제2항 및 제48조 를 듭니다. 원문을 어디서 보는지도 고시 자신이 안내해 둡니다. “국가교육위원회 누리집(www.ne.go.kr) > 자료실 > 법령자료” 와 “국가교육과정정보센터(www.ncic.go.kr) > 교육과정 자료실...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단계보다 편을 먼저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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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에서 헷갈리는 것은 단계 번호가 아니라 ‘편’ 입니다. 출판사 공식 목록에는 기본편 외에 어휘편, 한자편, 한국사편, 도약편이 따로 있고, 각각 겨냥하는 것이 다릅니다. 그리고 기본편의 단계 표기를 보면 한 학년군에 두 단계가 배정 돼 있습니다. 5·6학년에는 5단계와 6단계가 함께 붙어 있습니다. 그러니 ‘몇 학년이니 몇 단계’로는 답이 하나로 나오지 않습니다. 공식 목록의 단계 표기 그대로 한 학년군에 두 단계가 있다는 뜻 기본편 말고 다른 편들은 무엇을 겨냥하나 서점에서 펴 보고 정하는 순서 교재가 다루지 않는 자리 하나 공식 목록의 단계 표기 그대로 출판사 공식 도서 목록에 적힌 기본편 구성입니다. 괄호 안은 목록에 함께 표기된 대상입니다. 단계 표기된 대상 시작단계 예비 초등(7세)~초등1학년 1단계 · 2단계 초등 1, 2학년 3단계 · 4단계 초등 3, 4학년 5단계 · 6단계 초등 5, 6학년 표를 그대로 읽으면 단계 번호와 학년 번호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4단계는 4학년용이 아니라 3·4학년용이고, 6단계도 6학년 전용이 아니라 5·6학년용입니다. 이 어긋남이 ‘우리 아이는 6학년이니 6단계’라는 판단을 만들어 냅니다. 한 학년군에 두 단계가 있다는 뜻 한 학년군에 두 권이 배정돼 있다는 것은, 출판사가 그 학년군 안에서 난이도를 한 번 더 나눠 두었다 는 뜻입니다. 그러면 선택은 ‘몇 학년인가’가 아니라 ‘학년군의 앞쪽인가 뒤쪽인가’ 가 됩니다. 실용적으로는 이렇게 갈립니다. 5학년이 되어 처음 이 시리즈를 시작한다면 5단계에서 출발하는 것이 표기와 맞습니다. 6학년이지만 지금까지 독해 교재를 해 본 적이 없다면, 학년만 보고 6단계로 가는 대신 5단계의 지문을 먼저 펴 보는 편 이 표기의 취지에 맞습니다. 반대로 5학년이라도 4단계를 이미 편하게 끝냈다면...

AI 리터러시 뜻, 초등 실과 교육과정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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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리터러시를 설명한 글은 많은데 대부분 어른을 향해 있습니다. 초등 고학년 자녀를 둔 입장에서 필요한 것은 정의 문장이 아니라 ‘학교에서 무엇을 언제 배우는가’ 입니다. 그리고 그 답은 이미 문서로 정해져 있습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초등 실과에 ‘디지털 사회와 인공지능’ 이라는 영역을 새로 만들었고, 그 안에 아이가 익혀야 할 항목을 목록으로 적어 두었습니다. 그 목록을 보면 집에서 무엇을 도와줄지가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학교가 정의한 AI 리터러시의 실제 목록 태도까지 항목으로 적혀 있다 수업 시간이 두 배로 늘었다 집에서 이어 줄 수 있는 다섯 가지 디지털 리터러시와 헷갈리지 않으려면 학교가 정의한 AI 리터러시의 실제 목록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초등 실과에 신설된 영역이 ‘디지털 사회와 인공지능’ 입니다. 이 영역의 핵심 아이디어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여 만든 프로그램 시스템으로 생활 속의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 앞뒤로는 “프로그래밍은 디지털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컴퓨터로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는 디지털 데이터이며, 문제 해결을 위한 명령은 명확한 절차가 필요하다” 가 함께 놓여 있습니다. 이 세 문장이 이미 답을 담고 있습니다. 학교가 말하는 AI 리터러시는 인공지능을 잘 쓰는 기술 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무엇으로 만들어지고 어디에 영향을 주는지 아는 것 에 가깝습니다. 실제 내용 요소를 옮기면 더 분명해집니다. 범주 내용 요소 지식 · 이해 컴퓨터의 개념 / 문제 찾기와 문제 해결 절차 / 컴퓨터에게 명령하는 방법 / 데이터의 종류와 표현 / 생활 속 인공지능 과정 · 기능 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컴퓨터의 사례 탐색하기 /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알고리즘 구상하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