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국어 문제집, 표지 이름을 여섯 영역으로 옮겨 보면 빠진 칸이 보입니다

초등 국어 문제집, 표지 이름을 여섯 영역으로 옮겨 보면 빠진 칸이 보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국어 문제집을 여러 권 사도 같은 영역만 반복해 사는 경우가 흔합니다. 표지에 적힌 이름이 서로 달라 보여도 실제로는 같은 자리를 채우고 있어서입니다.

이럴 때 기준으로 쓸 수 있는 것이 국가 교육과정의 영역 구분입니다. 여섯 칸을 그려 두고 지금 있는 책을 하나씩 올려 보면, 겹친 칸과 빈 칸이 한 번에 드러납니다.

  • 국어는 몇 개 영역으로 나뉘나요?
  • 매체 영역은 무엇을 다루나요?
  • 표지 이름을 영역으로 어떻게 옮기나요?
  • 빠진 칸은 어떻게 찾나요?

국어는 몇 개 영역으로 나뉘나요?

2022 개정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국어과는 학년군마다 같은 순서로 영역을 배치합니다. (1) 듣기·말하기, (2) 읽기, (3) 쓰기, (4) 문법, (5) 문학, (6) 매체입니다. 5~6학년군도 이 여섯 갈래로 성취기준이 묶여 있습니다.

문제집 시장은 이 구분을 그대로 쓰지 않습니다. 독해, 어휘, 맞춤법, 논술처럼 학습 활동 이름으로 갈라 놓기 때문에 겹침이 눈에 잘 안 띕니다. 그래서 옮겨 적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영역은 학년군마다 이어집니다

같은 여섯 영역이 1~2학년군, 3~4학년군, 5~6학년군에 걸쳐 이어지고 요구 수준만 올라갑니다. 학년이 올라갔는데 같은 영역만 계속 사고 있다면 난이도는 올라가도 다루는 칸은 그대로인 상태일 수 있습니다.

매체 영역은 무엇을 다루나요?

여섯 번째 자리에 있는 매체는 상대적으로 낯선 이름입니다. 5~6학년군의 매체 관련 성취기준 해설을 보면 쓰기 영역과의 차이를 이렇게 구분합니다. 쓰기 영역에서는 문자를 중심으로 독자와 매체를 고려하여 글을 생산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면, 매체 영역에서는 문자와 더불어 그림, 사진, 이미지, 소리 등의 다양한 표현 양식을 통한 소통에 초점을 맞춘다고 적혀 있습니다.

즉 글로 쓰는 것과 여러 표현 양식으로 소통하는 것을 나눠 놓은 구조입니다. 시중 교재 가운데 이 칸을 정면으로 다루는 책은 아직 드뭅니다. 교재로 못 채우는 칸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도 정보가 됩니다.

문법 칸의 위치도 함께 보면

5~6학년군 문법 영역에는 [6국04-04] 문장 성분을 이해하고 호응 관계가 올바른 문장을 구성한다, [6국04-06] 글과 담화에 쓰인 단어 및 문장, 띄어쓰기를 민감하게 살펴 바르게 고치는 태도를 지닌다가 있습니다. 맞춤법 교재가 채우는 자리가 이 근처입니다. 어휘 교재는 같은 영역의 [6국04-03] 쪽에 더 가깝습니다.

표지 이름을 영역으로 어떻게 옮기나요?

가지고 있는 책의 표지 문구를 아래 대응표로 옮겨 적어 보시면 됩니다. 한 권이 두 칸에 걸치는 경우도 있으니 목차를 함께 보고 판단하시면 정확합니다.

표지에 흔한 이름주로 채우는 영역함께 걸치는 칸
독해 · 비문학 독해읽기문학(지문이 문학일 때)
어휘 · 낱말문법읽기
맞춤법 · 받아쓰기문법쓰기
글쓰기 · 논술쓰기읽기
발표 · 토론듣기·말하기쓰기

옮겨 보면 대개 이렇게 나옵니다

집에 있는 국어 교재가 서너 권이라면 읽기와 문법 두 칸에 몰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듣기·말하기와 매체는 교재로 나오는 양 자체가 적어서 자연스럽게 비게 됩니다. 어휘 교재를 여러 권 비교하는 방법은 초등 어휘 문제집 네 가지 유형 비교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빠진 칸은 어떻게 찾나요?

비어 있다고 해서 전부 교재로 채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채우는 방법이 교재 말고도 있기 때문입니다.

빈 칸교재 말고 채우는 방법
듣기·말하기읽은 내용을 집에서 한 번 설명하게 한다
매체같은 내용을 글·그림·짧은 영상 중 둘로 만들어 비교한다
문학독해 교재의 문학 지문 비중을 확인하고 부족하면 책으로 보충한다
쓰기쓴 글을 다시 고쳐 쓰는 자리를 만든다

새 교재를 사기 전 한 가지

같은 칸을 채우는 책을 또 사는 것인지 먼저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표지가 달라도 목차를 비교해 보면 다루는 활동이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섯 칸을 종이에 적어 두고 고르면 이번에 무엇을 사야 하는지가 훨씬 빨리 정해집니다.

위 여섯 영역의 이름과 인용 문장은 국가 교육과정 고시가 쓰는 표기 그대로입니다. 다만 교재를 어느 칸으로 분류할지는 발행처마다 갈리니, 살 책의 목차를 직접 펴 보고 판단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작성: jn 블룸 편집부 · 일반 정보이며, 중요한 결정 전에는 해당 기관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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